
현재 대한민국은 1년 넘게 3.5%라는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 사람들이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기에 채권 투자를 고려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금리인상 시 채권가격이 하락하며,
반대로 금리인하 시 채권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한 입 해보고자 한다.

일단, 채권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금리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경제활동을 하다 보면 가계, 기업 등이 여유자금이 있는 반면, 돈이 부족할 때가 있다.
이때 돈을 빌릴 곳을 찾는데 이때 공급자와 수요자간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을 금융시장이라고 한다.
여기에서 금융시장은 은행이나 증권거래소 같은 물리적인 공간만이 아닌, 공급자와 수요자가 체계적으로 거래가 겨울
설정하고 그에 따라 금융거래가 이루어지는 개념적인 공간까지 통틀어 의미한다.
이러한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빌려 사용한 대가로 지급하는 것을 "이자"라고 하며,
이자를 빌린 원금으로 나눈 비율을 "이자율" 또는 "금리"라고 한다.
이때, 발행자가 보유자(투자자)에게 정해진 일자에 정해진 금액(이자)을 지급할 것을 약속한 채무증권이 바로 채권이다.

여기서 채권과 주식의 다른 점을 알아보자.
채권과 주식은 자금조달 수단의 목적이 있으며,
거래가 가능하기에 가치변동 및 원금손실의 가능성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차이점으로는 다음과 같다.

채권에는 표면금리와 채권금리가 있다.
표면금리는 돈을 빌렸으니 이자를 돌려준다고 생각하면 쉽다.
예를 들어 1만 원짜리 채권에 10% 표면금리가 있다고 한다면
만기 때 이자 1,000원을 얹어 11,000원을 받는다는 것이다.
채권금리는 채권 매매를 통한 수익률이다.
예를 들어 1만 원 수익률 10% 인 채권이 팔리지 않아 9천 원에 팔았다고 하자.
이 채권이 만기가 되어 11,000원을 받았다고 하면 2,000원의 수익률이 보장되어 18%의 수익률이 발생되었다고 하자.
이때 이 수익률이 채권금리라고 한다.
보통, 채권에는 만기 기간에 따라 장기채권과 단기채권으로 나뉘는데
장기채권은 주로 10년부터 50년까지 다양한데,
기간이 긴 만큼 오랫동안 돈이 묶이는 만큼 수요가 낮은 대신 금리가 높다.
단기채권은 짧게 묶여 있으므로 수요가 높은 대신 금리가 낮다.
지금부터는 내가 아는 선에서 쉽게 설명하고자 한다.
우선 채권을 적금이라고 생각해 보자.
예를 들어 우리가 연 5% 만기형 적금을 들었다고 가정하고
몇 달 뒤에 은행에서 이자 8~10% 적금 상품이 나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아 좀만 기다렸다가 저 상품 들걸..."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반대로 몇 달 뒤 1~2% 적금 상품이 나왔다면 기존 5% 적금을 유지하려고 할 것이다.
우리는 위에서 채권은 거래가 가능하다고 배웠다.
그렇다면 다시,
은행에는 1~2% 금리 상품만 판매하고 있고
기존 5% 적금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는 그만큼 메리트가 생기게 된 것이다.
이때, 누군가 이 적금을 웃돈을 줘서 산다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비싸게 팔려고 할 것이다.
이때 5% 적금은 가치가 변하게 된다.
즉, 현재 기준금리에 따라서 채권가치가 변한다는 뜻이다.
이처럼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채권의 가격은 하락하게 되는 것이고,
금리가 하락하게 되면, 채권의 가격은 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웃돈을 줘서 비율로 맞춰 주는 게 채권수익률(채권금리)이고,
채권수익률이 높아질수록 채권가치는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과 경기침체

역사적으로 1960년부터 9번의 장단기금리 역전은 7번의 경기침체를 불러왔다.
지금 약 10여 년 만에 역전을 하였고, 더욱 주목을 받았다. 사람들이 장기국채를 산다는 것은
그만큼 미래가 두렵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장단기금리 역전 현상은 경제 전망이 어두울 때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위 지표만으로는 경기침체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말했다시피 9번 중 2번은 경기침체를 피하거나 오래가지 않을 정도의 경제적 충격이 없었기 때문이다.
투자는 어렵다.
상승기와 하락기를 정확히 맞춘 사람은 없다.
그러니 우리는 예측을 하는 것이 아닌 예방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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