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다 보면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나는 누구인가?"
"인생이란 무엇인가?"
"이 세상이 존재하는 무엇인가?"
위 질문에 대해서 바로 대답을 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자신만의 철학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도대체 철학이 살아가는데 어떤 도움이 되는지? 왜? 알아야 하는지도 잘 모른다.
우리는 이제부터 살아가는 방법과 이유에 대해 알기 위해 철학에 대해 한 입 해보고자 한다.
철학(philosophy)의 단어적 어원은 사랑을 뜻하는 philos와 지혜를 뜻 하는 sophia가 합쳐져 지혜에 대한 사랑이라는
뜻을 가진 학문이다. 따라서 철학은 "지혜를 추구하는 학문"이다.
그렇다면 "지혜"란 무엇인가?
"아는 것을 안다고 말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는 것이 지혜다."
이는 공자가 논어에서 한 말이다.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이 지혜의 첫걸음이 되는 것이다.
모른다는 것을 알고 나면 그 다음으로 질문을 통해 배우려 한다.
"지혜"는 올바르게 판단하고 최선의 행동 방침을 따르는 능력으로 정의할 수 있다.
지혜는 단순히 지식에 관한 것이 아니라 그 지식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능력도 포함된다.
우리들은 학교를 다니면서 정답과 그에 맞는 답의 결과로 줄을 세웠다.
나의 옆에 있는 사람보다 한 개를 더 안다고 해서 우월하다고 가르침 받았다.
유튜브와 SNS댓글에서는 맞춤법과 자신의 지식의 우월함을 밀어붙이며 남을 비난하기까지에 이르게 되었다.
그렇다면 여기서 "앎"이란 무엇인가?
앎은 곧 "지식"이다.
우리가 주변에 아무리 많은 도구들이 있어봐야, 그 도구들을 올바로 사용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쓸모가 없다.
물론 도구가 없다면 무엇도 할 수 없겠지만, 도구 자체보다도 도구의 사용법이 중요하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여기서 도구가 "지식"이며, 사용방법은 "지혜"가 되는 것이다.
원시인에게 스마트폰을 쥐어준다한들 사용을 할 수 있겠는가?
철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합리적으로만 살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다.
만약 합리적으로 살았다면 음악, 미술과 같은 예술이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밥 먹는데 맛과 향, 모양과 색깔이 필요할까? 그저 영양분만 채우면 되는 것을.
합리적이지 않은 존재가 되어버린다면? 아마 이 세상에서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세상에 객관이라는 것은 없다.
주관과 주관이 만나 공감대가 형성이 된 것 뿐이지, 누구에게나 해당되지는 않는다.
개한테 먹이와 돈을 줬을 때 어떤것이 더 가치가 있겠는가? 당연히 먹이가 가치가 있다.
우리는 정답만을 맞춰온 세상을 살고 있다.
눈에 보이고 증명이 되어야만 그것이 정답인 거처럼 미디어 매체나 언론의 세뇌가 절대적으로 되었고, 세상을 해석하기보다는 객관적인 답만을 바라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은 모든 정의를 "돈"이라는 종교에 목을 메고 있다.
당장 내가 입고 있는 옷, 타고 다니는 차, 내가 살고 있는 집, 내가 받는 연봉과 같이 눈에 보이는 화폐가치만으로
마치 만화 드래곤볼에서 전투력을 측정하는 것과 같이 남들과 비교를 하는 대상이 되어버렸다.

만약 당장 내일 이 세상에서 돈이 사라지게 된다고 생각을 해보자.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이 목적이 될것인가.
이게 바로 철학을 공부하는 이유이다.
자신을 존중하고 자신의 경험을 존중할 수 있어야 세상의 본질을 볼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철학의 기미가 조금도 없는 사람은 상식, 그 시대나 그 나라의 관습적인 믿음들, 신중한 이성의 작용이나
생각이 없이 그의 마음속에 서만 생겨난 확신들로부터 파생된 편견 속에 갇혀 일생을 보낸다. 이러한 사람에게는 온 세계가 단정적이고 유한하며 분명하게 되는 것 같다.
- 버트란드 러셀 "철학의 문제들"-
철학은 우리에게 정확한 해답을 줄 수는 없지만 최소한 세상의 관심을 증가시키게 해 준다.
일상에서 가장 흔한 예로 지구에 어떻게 사람이 붙어있는지, 우리가 어떻게 숨을 쉴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생기게 된다.
철학은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선 난쟁이처럼 항상 더 높이 더 멀리 보기 위해서 사유해야 하는 것을 가르쳐 준다.
역사를 공부하여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문학을 통해 삶의 교훈을 얻는 것처럼 인간의 본질과 진리에 접근하기 위해 철학을 공부하는 것이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이 오랜만에 개봉하여 영화관에서 본 기억이 있다.
제목과 같이 뭔가 하나를 깨달을 줄 알고기대를 하고 갔지만 결국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후 인터넷에서 나름 해석해 본 내용들을 찾아보았다.
나의 해석은 자신만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사람과 그 세계 속에 들어갔던 주인공이 현실로 돌아와서 현실을 마주 보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준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결국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본인은 이런 세계 속에서 살았던 것을 알려주고 싶었던 것이고 관객들에게 다른 사람의 세계가 아닌 본인 만의 세상을 마주 보고 어떻게 살 것인지 질문을 던져준 것 같았다.
그렇게 여러 가지 보고 느낀 점은 결국 인생은 모른다는 것이다.
불확실한 세상에서 무너지지 않으려면 결국 나에게 질문을 계속해야 된다는 것이다.
이게 바로 철학이 알려주는 "생각의 자유"가 아닐까?
[인문학한끼]인문학이란
우리는 우리 자신의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알고 있다면 우리의 행복은 어디로 가고 있으며,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맞는 것일까? 이러한 삶의 정답을 찾고자 인문학에 대해 한 입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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