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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한끼

[인문학한끼]책을 읽는 이유

by 잡학셰프 2024.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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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은 마지막으로 책을 읽은 날을 기억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서 글 또는 영상을 본 날은 기억하고 있는가?
 
최근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짧은 릴스나 숏폼영상 및 다양한 매체에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는 쉽게 도파민을 분비시켰고 그저 눈에 보이는 것들이 진실인 양 믿으며 스스로를 속이고 있다.
(물론 나도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인지할 때까지 시간을 녹이며 보곤 한다.)
 
이제부터는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그리고 그거랑 책을 읽은 이유가 무엇인지?
 
이유를 알기 위해서 책을 읽는 이유와
책을 읽어서 좋은 점에 대해 한 입 해보고자 한다.
 
 


 

출처 : CollaStudy

 

 "팝콘 브레인"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았는가?
팝콘브레인이란 팝콘이 200도 이상의 열을 만나면 코를 자극하는 향과 톡톡 터지는 강렬한 소리가 나오는데,
이처럼 크고 강렬한 자극에만 뇌가 반응하고 일상생활에는 무감각해지는 현상을 "팝콘 브레인"이라고 한다.
 
 우리는 大 도파민 시대에 살고 있다. 핸드폰을 켜고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SNS에서는 짧은 영상 콘텐츠는 우리의 뇌에게 자극적이지 않으면 지루함을 좀처럼 견디지 못하게 만들어버렸다. 그렇게 우리는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게 되었고 이는 집중력마저 유지하지 못하게 되었다.
또한, 새로운 정보의 과도한 유입으로 인해 너무 많은 가능성을 배제하게 되면서 의사 결정의 어려움을 겪게 되었으며, 많은 자극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일으키며 나아가 수면장애까지 일으키게 되었다.
 
 


 
 
 
 
우리의 뇌는 이미 수많은 자극체들로 인해 망가져버렸다.
망가진 뇌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새롭고 어려운 개념을 통해 발달을 하게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주어진 정보를
충분히 숙고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
 
영화를 보고 단순히 끝내는 것이 아닌 영화내용에 대해 궁금한 점을 검색해보기도 하고, 다른 사람과 소감을 나누는 것도 뇌 발달에 도움이 되고, 게임을 할 때에도 단순한 게임보다는 전략, 전술 및 퍼즐 등의 요소가 있는 것도 좋다.
즉, 뇌의 발달을 위해서는 단순한 것들보다 보다 복잡하고 새로운 것들을 접할 수 있는 요소위주로 접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뇌 발달에 최고의 콘텐츠가 바로 독서이다.
위와 같이 영화나 게임도 좋다. 하지만 순간순간 지나가는 속도를 전부 따라잡기에는 개개인마다 한계가 있기도 하다.
그렇지만 독서는 각자의 호흡으로 꼭꼭 씹어먹을 수 있도록 조절을 할 수가 있어서 시간대비 최대의 효율을 만들어 낼 수가 있다. 오디오북도 마찬가지로 각자의 호흡이 아니기에 자칫 흐름을 놓칠 수가 있어서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면 책보다는 나은 질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어릴 때 부터 나는 글을 읽는 것을 좋아했던 것 같다. 옛날에는 티브이 편성표를 보기 위해 신문에서 접했으며, 식당에 가면 보이는 효능(예를 들어 추어탕집에 가면 보이는 미꾸라지의 효능 - 아직도 읽음), 고등학교 때는 야간자율학습 때 공부하기 싫어서 판타지 소설이며 만화책 등 읽었으며, 인터넷에서도 뉴스기사며 각종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등등 그냥 보이는데로 무작정 읽었던 거 같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탄생 이후로는 점점 글을 멀리하게 되었고 책을 멀리한 지 몇 년이 지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도대체 왜 책을 많이 읽으라는 것인지? 책을 읽다 보면 깨닫게 된다는 게 무엇인지 말이다. 궁금증을 해결해 보고자 책을 들었지만 한참 동안 안 읽다가 다시 읽으려니 하얀 건 바탕이고 검은 건 글씨요. 중간중간 포기하기 십상이었다.

 

 

[인문학한끼]인문학이란

우리는 우리 자신의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알고 있다면 우리의 행복은 어디로 가고 있으며,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맞는 것일까? 이러한 삶의 정답을 찾고자 인문학에 대해 한 입 해보고

jab3gi.tistory.com

 
 인생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궁금할 때는 철학 관련 도서를 읽었다. 세상은 어떻게 생기게 된 지 궁금할때에는 천문학, 물리학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게 되었고, 어떻게 생기게 된 지 어느 정도 틀이 잡히니 역사, 경제, 사회 등이 궁금해졌고, 중간중간 소설책이나 에세이등 그냥 흐르는 데로 읽었던 거 같다.
 

그렇게 포기와 시도 끝 수년이 지난 지금 내가 깨닫게 된 것이 있다.
바로 세상을 바라보는 색채가 달라졌다는 것.

 
 그동안은 그냥 흘러가는 데로 내가 바라보는 것에 대한 모든 것들이 무채색이었다면, 책을 접하고 생각을 하게 되면서 이전에 전혀 알지 못했던 삶, 상상도 못 한 경험, 내가 생각지 못한 사고방식들을 간접적으로 접하게 해 주었다. 나아가 타인의 대한 공감, 나의 생각을 좀 더 폭넓게 바라보게 되었다.
 
솔직히 아직은 어휘력이니 집중력이니 잘 모르겠다.
단지 내가 책을 접하는 시간이 좀 더 늘었을 뿐이라 생각이 드는 것이 전부이다. 
 
뭐, 앞으로도 책은 계속 읽을 것 같다.
효과가 눈에 보이던 보이지 않던 말이다.
 


 
마지막으로 어디서 봤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인상 깊었던 글귀가 기억이 나서 적어보고 마친다.
 

 

머릿속 하얀 도화지 위에
지식은 그림을 그리고

지혜는 그 위에 색을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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